1. Zoom H1n 핸디 레코더
Zoom H1n-vp(2023)
Zoom H1n 핸디레코더는 이미 최고의 가성비 레코더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의 소리를 녹음하거나 사운드워킹을 할 때 가장 많이 쓰입니다. 뿐만 아니라 ASMR 유튜버, 연주 녹음 등 음향 쪽에서도 이미 많이 쓰이고 있는 레코더입니다. 특히 지향성 마이크가 2개(스테레오) 있기 때문에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향했을 때 집중적으로 소리를 듣거나 녹음할 수 있습니다.
2. 구매
국내 정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AS를 고려하거나 당장 필요하신 분은 국내 정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직구를 통해 조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11번가 아마존을 통해 구매하였습니다. 아마존에서 판매중인 제품이었는데 11번가가 아마존 이벤트를 가끔 하는데 할인 품목 중의 하나입니다. 또는 쿠팡에서도 정품과 직구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3. 구성
직구로 구매하였기 때문에 전원 어뎁터가 110v가 왔습니다만 집에 어뎁터가 많기 때문에 상관 없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2018년 버전을 쓰시는 분과 제가 구매한 2023년형을 비교해보니 레코더 자체의 큰 변화는 없어보이지만 전용 케이스와 윈드스크린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색한 팝필터를 제공합니다. 아래 보여드릴 윈드스크린은 별도로 구매하여야 하기 때문에 기본 패키지에 있다는 점은 입문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전원을 연결하거나 외부 마이크로 쓸 수 있는 5핀 to USB케이블도 들어 있습니다.
4. 추가 구매
4.1 필수품
추가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우선은 건전지, 이어폰이 필수입니다. 건전지는 AAA타입 2개가 필요한데, 은근히 소모가 빠르므로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항상 여유분 또는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보조배터리는 위에서 언급한 5핀 케이블로 연결하여 전원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소리를 듣는 사운드워킹만 할 경우 메모리카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리를 녹음하여 활용하거나 유튜브 등을 위해 저장이 필요하다면 micro SD카드를 구매하여야 합니다.
4.2 옵션
옵션이지만 미니 삼각대가 있으면 좋습니다. 레코더를 직접 손으로 들고 있으면 손과의 마찰음이 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미니 삼각대를 구매하면 손 때문에 들리는 잡음을 줄여줍니다.
미니 삼각대이지만 평소에서는 위처럼 접어서 손으로 들고 활용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오랜 시간 녹음을 하는 경우에는 새 건전지나 보조배터리를 이용하여 분한 전원 공급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아래와 같이 삼각대 모드로 고정시켜 놓을 수 있습니다. 시냇물 소리를 녹음할 때 좋은 방법입니다.
기본적으로 포함된 윈드스크린보다는 아래와 같은 털로 된 윈드스크린이 좋습니다. 윈드스크린은 말 그대로 바람 소리가 녹음되어 흔히 지지직 하는 잡음이 녹음되지 않게 해줍니다. 아래 예시는 스마트폰에서도 쓸 수 있는 제품이라 Zoom H1n에 연결할 경우 약간 큽니다. 저는 Zoom H1n에 맞는 윈드 스크린을 별도 주문해 놓았습니다.
이 윈드스크린을 스마트폰에 장착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스마트폰은 지향성 마이크는 아니지만 급할 때나, 레코더가 없을 때 녹음하여야 할 경우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5. 사용
사용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배터리, 이어폰, 메모리카드, 윈드스크린 등을 모두 장착한 후 전원을 켜면 소리가 들립니다. 숫자가 적힌 다이얼은 6-10정도 적절히 조절면 아래 -12정도가 나오면 준비는 완료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본인의 용도에 따라 최적값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입문자에게 나머지 부가적인 기능은 당장은 몰라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사운드스케이프, 즉 소리풍경을 즐기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6. 외장 마이크로 아이폰에 연결
오늘 포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처럼 고급 장비를 갖추지 못한 사용자에게 고화질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 외장 마이크로 Zoom H1n을 연결하면 음향 또한 좋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뿐만 아니라 컴퓨터나 카메라에도 아래의 방법을 응용하여 연결할 수 있습니다.
우선 모두 연결한 배선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레코더5핀-USB단자-OTG젠더-8핀-아이폰 순으로 연결됩니다. 여기서 추가로 필요한 것이 한쪽은 아이폰에 연결하고 한쪽은 USB단자를 꽂을 수 있는 OTG젠더가 필요합니다. 저는 전원(8핀), USB, 오디오출력 단자가 있는 3in1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만 용도에 따라 8핀과 USB단자만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장시간 촬영이 필요하신 분은 전원을 공급해 줄수 있는 8핀 단자가 있는 2in1도 좋습니다. 여기서 8핀은 아이폰을 기준으로 설명드린것이므로 삼성과 같은 안드로이드폰은 c타입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C to 5pin 케이과 같이 젠더 대신 케이블 하나만 있으면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녹음기 오른쪽에 있는 5핀 케이블 연결부분부터 젠더를 연결하여 아이폰까지 연결하면 아래와 같이 뜹니다. 여기서 Audio I/F를 선택합니다. 선택은 화살표시 아래 네가지 버튼을 방향에 따라 눌러줍니다.
그러면 PC인지 아이폰인지 물어봅니다. 저는 아이폰이므로 iOS를 선택합니다. 다른 설명을 보니 안드로이드는 PC/Mac을 선택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케이블을 한 번 뺐다가 다시 연결하라고 나옵니다. 케이블을 뺍니다.
그리고 다시 선택하여 아래와 같은 상태가 되면 아이폰의 외장 마이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7. 셀카봉 활용
위와 같이 아이폰 외장 마이크로 활용할 경우 한 손에는 아이폰, 한 손에는 녹음기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셀카봉 중에 레코더를 같이 연결할 수 있는 요이치 셀카봉을 구매하였습니다. 모두 연결하면 아래와 같이 되는데 이는 레코더를 보여준 장면으로 실제로 레코더는 아래로 향하게 됩니다.
셀카봉으로 영상을 찍을 때는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만 이해를 돕기 위하여 거꾸로 보여드렸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미니 삼각대를 레코더와 연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꼭 요이치 셀카봉이 아니어도 선택지는 많습니다.
어디까지나 미니 삼각대나 셀카봉에 연결하면 더 편리할 수 있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아이폰과의 연결 또한 필수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단지 Zoom H1n레코더와 건전지, 이어폰만 있어도 사운드워킹을 통한 사운드 스케이프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위 방법을 찾을려고 여러 자료와 시행착오를 거쳤기에 저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도 즐거운 소리를 경험하며 새로운 세상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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